[유머]학생할인外3편

입력 2008-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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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할인 지방에 사는 한 대학생이 밤늦게 기차를 타기위해 서울역에 왔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아줌마가 나타나 “밤이 늦었는데 놀다가세요”라며 붙잡았다. “놀..다..가라니요?” “에이. 그것도 몰라? 이쁜 여자들 많다니깐” 기차 시간도 늦었고 그런 곳에는 취미가 없었던 학생이 바쁘다면서 지나갔는데, 아줌마는 계속 끈질기게 따라왔다. 화가난 학생은 아줌마를 따돌리기 위해서 “전 학생인데 학생 할인 되나요?”라고 물었다. 아줌마는 잠깐 놀란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아가씨도 학생이라서 할인이 안돼” ● 말하는 시계 한 남자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여 친구를 초청했다. 친구가 들어와서 집안을 둘러보다가 큰 솥뚜껑과 망치가 있는 것을 보았다. “이건 뭐하려고 둔거니?”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줄게.”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가 친구가 다시 말했다. “아까 말하는 시계 좀 보여줘봐.” 남자가 망치로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안해? 이 멍청아! 지금 새벽 두시야, 두시!” ● 안쓰는 물건 퇴근한 남편이 안방 문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아내가 어떤 거지와 한몸이 되어 있었다. 열받은 남편은 “이게 무슨 짓이야!”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아내는 별일 아니란 듯이 대답했다. “이 사람이 와서 그러잖아요. 안쓰는 물건 있음 달라고.” (출처=야후 재미존) ● 어느 시험날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사촌형은 모대학 국문과를 다니고 있죠. 하루는 시험을 보았답니다. 그중 한 문제가 ‘고조선의 건국에 대해 30줄 이상으로 서술하라’ 였대요. 그러자 학생들은 열심히 펜을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환인과 웅녀 사이에 태어난 단군왕검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중략) 우리민족 최초의 독립국가였다... (후략) ” 대다수가 비슷비슷한 답들을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쓰는데 한 학생이 끄적거리더니 시험지를 놓고 나가버렸다네요. 조교가 다가가서 그 시험지를 읽더니 박장대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시험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대요. “환인의 손이 웅녀의 그곳을 덮쳐왔다..(중략).. 웅녀의 신음이 가빠졌다..(중략)..우리민족 시초의 탄생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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