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써겐, 음원차트 1위 ‘돌풍’

입력 2009-11-20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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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수 ‘원써겐’

 

힙합 가수 원써겐이 투애니원, 백지영, 2PM 등 온라인 강자들을 제치고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원써겐이 18일 국내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20일 현재 싸이월드 BGM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존에 1위를 지키던 투애니원 박봄의 ‘유 앤드 아이’와 투애니원 씨엘의 ‘플리즈 돈트 고’,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2PM의 ‘하트비트’ 등과의 경쟁에서 1위를 지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8월 정규 1집을 발표했던 원써겐은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어 실망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각오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경쟁이 치열한 음원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얼떨떨해 하는 상황이다.

원써겐 소속사 민트뮤직에 따르면 영국의 남성듀오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힙합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이 곡은 원작자가 “힙합버전은 처음인데다 원써겐의 음악이 마음에 든다”며 한 번에 허락을 했다고 한다.

원써겐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신인가수 주보라의 애절한 목소리와 원써겐의 부드럽고 강한 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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