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가 된 왕자”… 英 윌리엄, 일일 노숙자 체험

입력 2009-12-24 2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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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27·사진)가 얼마 전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런던의 한 거리에서 하룻밤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윌리엄 왕자는 2005년부터 노숙인 구호단체인 센터포인트를 후원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테임즈강변의 한 다리 근처에서 침낭 하나만 가지고 추운 겨울밤에 노숙을 체험한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직접 노숙인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윌리엄 왕자는 이번 체험으로 노숙인들에 대한 문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우왕∼ 왕자님 정말 멋지시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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