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광고 종횡무진…40대 아줌마의 힘

입력 2010-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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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유호정·오연수 나이 잊은 삼총사

결혼 후 아이를 낳고, 40대가 되어도 여전히 광고와 드라마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후배 연기자들의 롤모델이 되는 ‘미시 트리오’가 있다. 바로 김희애, 유호정, 오연수다.

김희애는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꼽히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4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여전히 화장품업계 톱모델로 최고의 자리를 굳혔다. 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출연 중인 유호정은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한 ‘똑순이’. 지난해 ‘사랑은 아무나 하나’와 현재 방송 중인 ‘이웃집 웬수’에 이어 영화 ‘써니’로 9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등 새로운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 측근은 “남편 이재룡과 두 아이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할 정도로 가정에도 헌신적이다”고 말했다.

손지창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둔 오연수도 결혼 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미시 연기자. 이제 40대가 된 그녀는 2008년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 현재 출연 중인 SBS ‘나쁜남자’에서는 김남길과 파격적인 멜로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여배우들에게 과거 결혼과 출산은 연기 활동의 끝을 의미했다. 하지만 김희애, 오연수, 유호정, 하희라 등 많은 여배우들이 결혼 후 철저한 자기관리로 더욱 깊어진 연기는 물론 미모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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