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고양이 앞의 물고기…우리 하나되어

입력 2011-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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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마주보고 서서 여성은 남성의 목을 잡고 오른다리를 남성의 어깨에 올린다. 이때 남성은 여성의 허벅지와 옆구리를 잡아 준다. 반대 방향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2. 남성 여성 모두 오른쪽을 향해 서서 여성이 상체를 숙여 바닥에 양손을 대고 오른다리를 뒤로 들어서 남성의 어깨에 올린다. 이때 남성은 여성을 도와준다. 반대 방향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3. 여성은 아치자세를 취하고 남성은 여성의 허리를 잡고 서서 무릎을 굽히며 고개를 뒤로 젖혀 후굴자세를 수련한다. 시선은 천장을 바라본다.

4. 여성은 어깨서기 자세를 취하고 남성은 여성의 양 발목을 잡아준다. 여성이 왼쪽 무릎을 굽히고 남성은 여성의 하체 사이에 오른다리를 넣어 교차시킨다.

5. 남성은 물고기자세를 취하고 여성은 고양이자세를 취하되 여성이 남성의 위에서 동시에 수련한다. 반대로 여성이 물고기자세를 취하고 남성이 고양이자세를 취하고 수련한다.


결혼 16년차인 필자의 마음을 아직도 설레게 하는 남자가 있다. 내 자신이 여자라서 행복하게 느끼게 해주는 사람. 요가전문가보다 더 호흡이 잘 맞는 그 사람. 남편이 있기에 국내에서 생소한 부부요가를 대중화시켰다. 오래 전 외국에서 섹시요가(Sexy Yoga·Sex+Yoga), 카마수트라 등에 감동받고 한국에 돌아가면 꼭 전파하리라고 마음먹었다.

더욱 원만한 부부관계 기법과 행복한 멀티 오르가즘의 세계를 알려주고 싶었고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와 결혼 연차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대부분 배우자의 외도, 불륜, 원조교재 등의 원인은 부부 성생활에서 오는 불만족 때문이다. 행복한 밤을 보내면 세상이 더욱 선명한 빛깔로 보일 것이며 가정문제는 물론 이혼율이 급증한 현 사회문제까지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09년 12월 14일부터 현재까지 날마다 독자들의 가슴에 그리고 몸에 새겨졌을 요가동작을 토대로 가장 심화된 자세를 소개한다.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부부요가를 통해 무지개빛 황홀감을 경험하기 바란다. 대한민국 요가의 성숙한 진보를 위해 요가파트너가 되어준 남편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 다음주 토요일부터는 청소년의 키 크기 성장프로젝트와 집중력 강화를 통한 성적 향상을 위한 청소년 요가를 연재할 것이다.


※ 효과: 요가아사나를 부부생활에 접목하여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멀티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유연성, 집중력, 지구력 등이 향상되어 더욱 원만한 부부관계를 완성시킨다.


※ 주의: 무리하게 어려운 자세는 요가의 숙련 정도에 따라 본인능력에 맞게 바꾸어서 수련하기를 권한다. 상대방이 부부요가수련을 권할 때 절대로 회피하거나 무안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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