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백혈병 환우에 남몰래 골수기증

입력 2011-08-22 11:01: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김지수가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김지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김지수는 18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김지수는 2005년 2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골수(조혈모세포)기증을 서약했다.

김지수는 2005년 골수기증 서약 이후 그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없어 기다리다가 골수기증 며칠 전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조용히 기증했고,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이다.

김지수는 5월 종영한 KBS 1TV 주말드라마 ‘근초고왕’ 이후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