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가희, 박진영 사이에 두고 최여진과 신경전

입력 2012-02-13 2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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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2’의 가희가 만취한 채 주사를 부리는 태연(최여진 분)을 향한 질투를 표출하면서 극 중 진만(박진영 분)과의 삼각 관계에 힘을 실었다.

13일 방송된 KBS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2’ (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 5회분 에서 지수(가희 분)는 진만, 태연이 함께 한 술자리에서 태연을 향한 독설을 내 뱉으며 진만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태연을 경계하고 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극중 지수는 태연이 자신이 열반을 맡게 된 일에 속상함을 느끼며 만취해 술 주정을 부리자 이를 만류하는 진만의 모습을 지켜보다 “엥엥대지 마세요. 모기 같아요.” 라고 태연을 타박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던 ‘차도녀’의 모습을 보여주던 지수는 태연과의 묘한 신경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은근히 표출하면서 진만을 향한 자신의 마음 때문에 점차 냉정을 잃어가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드림하이2’ 는 학부모들로부터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원성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말평가를 토대로 우열반을 나누어 학생들을 관리하는 체계로 돌입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ㅣ플레디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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