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Cafe] 4년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장진, 그의 연극 2편

입력 2012-0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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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턴 투 햄릿’…마당극으로 풀어낸 발칙한(?) 햄릿

4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장진의 귀환작. 세익스피어의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들의 백스테이지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원래 외국작품이지만 장진이 뜯어내고 다시 써(그의 표현을 빌리면 ‘인수분해’ 했다) 완전히 새로운 연극으로 만들었다. 후반부 영원한 고전 ‘햄릿’을 마당극으로 걸쭉하게 풀어낸 것은 장진다운 시도다. 가수로도 활동하는 건축가 양진석이 왕역으로 나온다.

4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공연.




● ‘서툰 사람들’…대학로의 흥행전설인 코미디

2007년 ‘연극열전2’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137회 전회 매진을 기록한 대학로의 전설같은 작품이다.

정웅인, 류덕환, 예지원 등이 출연해 관객의 배꼽을 뜯는다. 장진이 스물 두살 때 쓰고, 2년 뒤 연극협회 창작극으로 지정된 초기작. ‘장진 희곡집’에도 실려 있다. 장진이 “장차 대학로 스타가 될 것”이라 장담한 조복래가 ‘리턴 투 햄릿’과 ‘서툰 사람들’에 동시 출연한다.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서 5월 28일까지 공연.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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