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옥상달빛 ‘아찔한 화해’ 조인트 공연

입력 2012-02-20 1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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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인디밴드 라이벌 십센치와 옥상달빛이 드디어 뭉쳤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라이벌 열전 ‘The winner takes it all’ 에서 매회 선곡대결을 하며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 그들이 이번엔 조금은 의심스러운 ‘아찔한 화해’ 의 장을 열었다.

2011년 4분만에 매진되었던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올해도’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십센치의 ‘10CentiMental’ 단독공연에서도 어김없이 각각 게스트로 출연해 끊임없이 서로를 디스 하며 설전을 벌였는데 이번은 모두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툼이 아닌 화해의 공연이다. 심지어, 사이가 좋지 않다면 할수 없다는 아카펠라 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역시나 라이벌 밴드 답게 청팀과 백팀, 십센치는 청색 옥상달빛은 하얀색으로 관객들에게 드레스코드를 주문했다. 이번 십센치와 옥상달빛의 ‘아찔한 화해’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두 팀이 직접 연출을 맡아 120분간 꾸며진다.

사진제공ㅣ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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