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나, 프리 6년 만에 다시 ‘MBC 마이크’ 잡는다

입력 2012-07-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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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나운서. 사진제공|MBC

허정무 전 감독과 올림픽 축구 중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해온 김성주 아나운서가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6년 만에 2012 런던 올림픽을 위해 MBC로 돌아온다.

프리랜서가 방송사 올림픽 중계 캐스터로 발탁됐다는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김성주는 자신의 실리보다는 시청자를 위해 제의를 받아들였음을 강조했다.

김성주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리랜서로서 캐스터의 자리를 받아들이기까지 쉽지 않았다. 프리랜서가 올림픽을 중계하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다”며 “올림픽에 거는 시청자의 기대와 MBC를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런던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특히 허정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축구 중계를 맡는다. 그는 독일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펼치게 될 맞대결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시청률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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