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결혼식 말말말] 스포츠스타 ·톱배우 총출동, 레드카펫 방불

입력 2013-07-01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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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박지윤-가수 양파-수영선수 박태환(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혜진-기성용 결혼식에 앞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한혜진 기성용 결혼식 말말말] 레드카펫 방불케한 하객…연예인·운동선수 출동

8살 연상연하 커플 한혜진 기성용 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모였다. 또 하나의 레드카펫이었다.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혜진 기성용 결혼식에는 약 600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하나됨을 축하했다..

결혼식의 축가를 맡은 양파를 비롯해 김제동, 엄지원, 황정민, 한지혜, 박지윤, 이윤지, 최용수 감독, 박태환, 신세경, 임슬옹, 진구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이들이 “결혼을 축하한다. 행복하게 사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아 축하인사를 전했다.

처음으로 도착한 양파는 “오늘 Glory of Love(양파 앨범 수록곡)을 부를 예정이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혜진이 소속된 기독교 모임인 하미모는 8살 연하 기성용에 대해 한결같이 “나이는 어리지만 남자답고 성숙하다. 한혜진을 행복하게 해달라”며 애정이 담긴 말을 남겼다.

수영선수 박태환은 “처음 두 사람이 연애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행복하게 잘 살고 기성용은 영국가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혜진과 영화 ‘26년’에 함께한 임슬옹과 진구도 참석했다. 진구는 “처음 한혜진의 소식을 듣고 멘붕(멘탈붕괴)이 왔다. 한혜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내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임슬옹과 함께 축하인사를 전했다.

하객들 중에는 이들의 2세 소식을 빨리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미모 멤버인 김성은은 “빨리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 3명 정도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은 2세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답은 하지 않았지만 손으로 다섯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자 5명의 자녀를 바라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 아닌 추측이 생겼다.

이 이야기를 취재진 중 한 명이 배우 원기준에게 말하자 “헉, 5명은 너무 많다. 3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혜진아 5명은 좀 많은 것 같다. 3명 정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올해 1월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3월에 공식적으로 교제를 하고 있음을 밝혔고 5월에 결혼소식을 발표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이날 오후 7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축가는 양파가 불렀다.

결혼식을 마친 후 기성용은 2일 영국으로 떠나고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마무리한 후 7월말 영국으로 건너간다. 두 사람은 지난닭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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