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공정위 결정 감사, 최선 다해 활동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13-07-24 13: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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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공정위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는 2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있었던 공정위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그 동안 공정위가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문산연 등 거대 문화산업 주체들이 일방적이고 조직적으로 JYJ의 방송 출연을 방해하는 증거를 확보 하는 등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공정 행위를 근절을 위해 투명한 조사해 주신 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백창주 대표는 “이번 조사로 인해 SM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독점적이고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상대방에게 불이익을 강요하는 행위를 수 차례 진행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 이번 공정위의 시정명령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관행적인 문화계의 슈퍼 갑의 횡포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공정위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어 “또한 한류로 상징되는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은 참여자들 모두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고 보장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며, 따라서 더 이상 권력을 가진 몇몇 소수의 슈퍼 ‘갑’들의 전횡에 휘둘려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발표 된 ‘시정 조치 명령’을 통한 공정한 기틀 위에서 한류가 발전 된다면 세계 속에서 또 한번 도약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JYJ는 “공정위 결정에 감사드린다. 2009년부터 시작된 힘겨운 싸움 그리고 끝이 없는 사막을 걷고 있는 느낌이지만 오늘 발표로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이 느껴져 큰 힘을 얻었다. 이번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공정한 무대에서 또한 형평성 있는 환경에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또한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그런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아직 갈길이 먼 깜깜한 터널이지만 오늘은 저 멀리 스쳐 지나가는 한줄기 빛을 보았다. 그 빛을 향해 끊임 없이 걸으며 멋진 활동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은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09년 SM과 소송을 벌이다 그룹을 탈퇴해 JYJ를 결성, 활동 중이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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