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전립선암 투병 고백 “아내 반응이 나를 두 번 죽였다”

입력 2013-11-01 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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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박재훈. 사진 제공ㅣ채널A  

박재훈, 전립선암 투병 고백 “아내 반응이 나를 두 번 죽였다”


탤런트 박재훈이 전립선암에 걸렸을 당시 주변시선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웰컴투 돈월드’에서는 ‘생계를 위협하는 암 특집 제 4탄 21세기형 암’에 대해 다룬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재훈은 과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립선암에 걸린 사연을 공개했다.

박재훈은 “과거에 하루 6번에서 10번 정도 소변을 봤다. 그래서 깊이 잠들 수 없었다” 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재훈은 “근데 어느 날 밤 소변이 너무 마려운데 나오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 종양이 발견 됐다. 그래서 바로 수술을 했다”며 암 보다 더 힘든 건 주위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문란해서 걸린 암이라고 생각하는 아내의 시선과 개인병원 의사의 이상한 오해로 정신적이 충격이 더 컸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2일 밤 9시 5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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