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양자 출국금지, 유병언 일가 비리 연루 혐의…“현재 연락두절”

입력 2014-05-02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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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양자. 사진출처 | MBC

탤런트 전양자 출금금지, 유병언 일가 비리 연루 혐의…“현재 연락두절”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 전양자를 출국금지하고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양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그의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다.

전양자는 ‘구원파’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등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유 전 회장이 연루된 오대양 사건 조사 때도 연예계 구원파 신도로 지목돼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인 전양자는 제작진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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