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월호 비리 수사하다 배우 전양자 출국금지…왜?

입력 2014-05-02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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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금수원 대표’. 사진출처|방송캡처

검찰, 세월호 비리 수사하다 배우 전양자 출국금지…왜?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이슈가 됐다.

최근 검찰은 지난달 16일 침몰한 세월호 관련 비리를 캐기 위해 선주사 청해진 해운과 이것의 모기업 격인 세모그룹을 파헤쳤다.

이에 따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 일가의 비리 혐의가 수면 위로 올랐다. 이 가운데 전양자가 있는 국제영상 역시 유 전 회장의 회사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 금융 계좌 등을 추적하기 위해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렸다.

전양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금수원의 대표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MBC 측은 “검찰의 수사 착수 보도가 나온 후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전양자와 관련된 문제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금일 방송은 편집 없이 진행하기로 했지만 전양자의 복귀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향후 검찰 소환 조사에 따라 전양자 씨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양자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 주인으로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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