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학교서 왕따 당해”

입력 2014-05-05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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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학교서 왕따 당해”

가수 이선희의 아버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재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선희가 자신의 아버지가 대처승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할아버지가 창을 하셨는데 나도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아버지 목청이 좋으셨다. 대처승이셔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외부와 단절된 숲 속 절에서 자랐다. 학교는 도시인 논현동에서 다녔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살았다"며 "아버지가 스님이라는 게 알려진 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꽤 오랜 시간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음을 고백했다.

대처승이란 출가 전 자식과 부인을 둔 남자 승려로, 우리나라 불교 종파 태고종에서 이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선희 아버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선희 아버지 놀랍다" '이선희 아버지 그랬구나" "이선희 아버지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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