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김재웅 커밍아웃…“남자를 좋아하는 게 큰 죄가 되더라”

입력 2014-05-08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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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김재웅’

디자이너 김재웅이 ‘세어하우스’ 방송에서 커밍아웃을 했다.

김재웅은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 2회에서 커밍아웃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이상민, 손호영, 천이슬을 비롯한 ‘셰어하우스’ 출연진들은 김재웅의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결국 이상민은 김재웅에게 “솔직히 남자가 좋니? 여자가 좋니?”라며 돌발 질문을 했다.

이에 김재웅은 당장 대답을 회피하며 자리를 떠났으나, 이내 돌아와 “남자를 좋아한다”고 선언했다.

김재웅은 “난 상민이 형이나 호영이 형처럼 똑같은 남자”라며 “단지 내가 한 가지 다른 남자들과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웅은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고 말을 이었다. 김재웅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소리였다”며 “나는 괴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재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재웅, 맘고생 심했을 듯” “김재웅, 깜짝 놀랐다” “김재웅, 상처받지 말고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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