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의 돌직구 “우리나라, 여성이 콘돔 얘기하면…”

입력 2014-05-14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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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사진출처|방송캡처

‘매직아이’ 이효리의 돌직구 “우리나라, 여성이 콘돔 얘기하면…”

가수 이효리가 19금 입담으로 이슈가 됐다.

13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출연진들이 피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이효리는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상대 의사와 상관없이 피임기구 쓰기를 거부하는 것은 폭력일까?”라고 화두를 던졌다.

임경선 작가는 “‘폭력’이다. 남자들은 나는 안전하다는 이상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적은 “남자들은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결국 이효리는 “질외사정이요?”라고 대놓고 단어를 언급했다. 홍진경이 “진짜 아줌마야”라고 질겁하자 이효리는 “이런 이야기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이건 과학용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여성들은 콘돔을 소지하고 다니는 게 자연스럽지만, 우리나라는 여성이 콘돔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본다”고 일침을 가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보고있나”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민망 또 민망” “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반할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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