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 오인혜, 음란한 욕망 깨어난다

입력 2014-07-26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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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오인혜, 음란한 욕망 깨어난다

오인혜 주연의 극비 ‘야누스: 욕망의 두 얼굴’(감독 손영호·제작 ㈜패스파인더씨앤씨)이 8월 개봉을 앞두고 격정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1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퀸으로 등극했던 오인혜 주연의 ‘야누스: 욕망의 두 얼굴’(이하 ’야누스’)은 에로틱한 상상과 악몽에 시달리던 한 여자가 아픔을 딛고 진정한 육체적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설정과 충격적인 장면들, 그리고 탄탄한 드라마가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야누스’의 티저 포스터는 그 묘한 분위기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하는데, 그녀의 상상이 과연 쾌락인지 악몽인지 짐작하기 힘들게 하는 지긋이 감은 두 눈과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몸은 영화의 제목인 ‘야누스’처럼 영화 속 두 얼굴을 가진 여자 다희(오인혜)를 표현하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 다희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충동질하고 있는 욕망의 겉과 속을 신랄한 시선으로 비판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손영호 감독은 이를 위해 등급심의에 대한 부담감을 떠안고 미화된 정사장면 대신 거칠고 강렬함을 택했고 노출 수위와 정사장면의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영화 ‘야누스’는 주연배우 오인혜 외에도 최근 화제가 된 영화 ‘젊은 엄마’에서 육감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이은미와 뮤지컬 배우로 잘 알려진 크리스조 등이 가세해 손 감독의 과감한 연출에 힘을 보탰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뜨거운 영화로 기억되길 희망하는 영화 ‘야누스’는 8월 관객을 만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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