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측 “클라라 성적수치심 발언, 계약 해지 위해 꾸며낸 것” 공식입장

입력 2015-01-15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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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클라라. 동아닷컴DB

클라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가 ‘클라라가 제기한 소송은 진실 아닌 악의적인 소송’이라며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폴라리스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클라라가 중대한 계약위반행위를 반복되는 것에 시정을 요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들어주지 않자 성적수치심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이미 고소를 당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아버지 이승규 씨도 공범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만약 클라라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게 상식인데 무고죄 등이 문제될 수 있으니까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제시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예를 중요시하는 소속사 회장의 가치관을 알고 이를 악용한 협박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형사고소에 앞서 클라라의 계속되는 계약위반행위에 대해 소속사가 최종적으로 클라라의 계약이행을 요청하며 불이행 시 위약금을 청구하겠다고 내용증명을 보내자 클라라는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하며 만약 불응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또 이에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클라라의 행위에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협박한 사실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클라라에게 말하자 클라라는 소속사를 찾아와 “성적수치심 유발관련 내용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고 계약을 해지하기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계속 거짓말을 하고 일방적으로 소속사를 나가 독자활동을 하는 등 계속된 계약불이행사태가 벌어져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했고 이에 대한 충분한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폴라리스는 “클라라의 미래와 연예활동을 진심으로 걱정하여 언론에 밝히지 않은 채 클라라가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정상적으로 소속사와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민사소송까지 제기하고 그 소송내용이 알려져 유감스럽고 회사의 이미지와 다른 소속연예인들의 보호를 위해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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