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동건-이레, 찬바람 쌩쌩… 좋은 부녀 될 수 있을까

‘슈퍼대디 열’ 이동건-이레, 찬바람 쌩쌩… 좋은 부녀 될 수 있을까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이동건과 이레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분),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분),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 살 사랑이(이레 분)의 ‘강제 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슈퍼대디 열’ 2화 방송에서는 한열과 미래가 10년 만에 재회하는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래는 하나 밖에 없는 딸 사랑이를 위해 아빠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하고 한열을 찾아가 “결혼하자. 내 딸의 아빠가 되어 달라”고 제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반면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사랑이의 학교 앞에 나타난 한열과 그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랑이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아직 한열과 사랑이는 서로가 미래와 어떤 관계인지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들 앞에 놓이게 될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가 과연 성사될 수 있을 지, 한열은 ‘좋은 아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을 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