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민·황기순, 특급 선행… 미얀마에 휠체어 180대 전달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가수 박상민과 방송인 황기순이 오는 4일 미얀마 정부와 장애인 관련단체에 휠체어 180대(1,950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 휠체어는 지난해 8월 모금한 자전거 국토대장정 성금으로 마련됐다.
황기순은 4일 미얀마 앙곤 YWCA에서 열리는 전달식 참석차 3일 출국하며, 박상민은 공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다. 미얀마 복지부와 지체장애인협회에 각 90대 씩 총 180대의 휠체어가 전달되며 전달식에는 미얀마 복지부 ․ 지체장애인협회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전국 48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거리모금을 하는 ‘박상민·황기순의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통해 5,869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 성금으로 지난해 12월 한벗재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 10대(2,05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저소득가구에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나머지 성금은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황기순은 지난 2000년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이면 동료연예인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상민은 공연에 재능기부를 하며 적극 참여해 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까지 총 3억 9000만여 원을 모금해 국내외에 휠체어 1,710대를 전달했고 저소득가구에 연탄 5만 장을 기부했다.
두 홍보대사는 “매년 국토대장정을 할 때마다 모금현장에서 기부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아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기부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사랑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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