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환-왕빛나 주연 야설 코미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21일 개봉

입력 2015-05-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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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가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정통 야설 코미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는 최재환과 왕빛나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먼저 최재환은 인기 야설 작가이자 생계형 입시강사 동명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국가대표’와 드라마 ‘파스타’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드라마 ‘비밀의 문’과 ‘호구의 사랑’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재환은 영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에서는 첫 사랑 실패 후 삐뚤어진 여성관으로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못해 본 인기 야설 작가 통해 관객들에게 웃픈 사랑의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아놀의 인기 야설 저작권을 주장하며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첫 사랑 소연 역에는 완벽한 몸매의 주인공 왕빛나가 캐스팅됐다. 극 중 소연은 당당하고 아름다운 외모의 연극영화과 킹카로, 아놀드가 쓴 ‘선배 여친과 홧김에 섹’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야설을 접하게 된 소연이 아놀드를 찾아가 저작권을 주장하면서 십 년 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왕빛나는 소연 역을 맡아 풋풋한 이십 대 대학생부터 성숙한 삼십 대 유부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재미는 주인공 동명과 소연의 상황에 맞게 패러디 된 다른 영화들의 명장면이다.

‘선배 여친과 홧김에 섹’, ‘친구 누나 시리즈’ 등 인터넷 인기 야설의 작가 아놀드. 현실은 입시학원 강사이자 신춘문예 당선을 꿈꾸는 생계형 작가 동명(최재환). 어느 날 ‘선배 여친과 홧김에 섹’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첫 사랑 소연(왕빛나)이 나타난다. 자신의 이야기를 썼으니 저작권을 인정하고 그 동안 벌은 수익금을 나눠달라는 것.

그러나 가뜩이나 첫 사랑 실패 후 소연을 증오하며 삐뚤어진 여성관을 갖고 있는 동명에게는 기도 안차는 소리일 뿐이다. 소연은 저작권료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못 간다며 동명의 집에 주저 앉고 동명은 그래도 돈은 안 줄 거라며 소연을 없는 사람 취급한다. 그러자 소연은 오히려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10년 전 그때처럼 줄 듯 말듯 애간장만 태운다.

최재환, 왕빛나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기대되는 정통 야설 코미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는 오는 5월 21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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