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가 온다’ 20년만에 내한공연 확정

입력 2015-07-07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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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록 밴드로 사랑받고 있는 본 조비(Bon Jovi)가 오는 9월 한국을 찾는다.

1995년 첫 내한공연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존 본 조비(John Bon Jovi)는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9월 22일에 만납시다! (We are excited to reunite with our Korean fans again in 20 years! See you on September 22, 2015.)”라는 인사말과 함께 내한공연의 확정을 알렸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에 프론트맨 존 본 조비의 매력이 가미된 발라드 넘버들을 대거 히트시키며 굳건히 최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거물 밴드이다.

데뷔 이래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앨범 발매와 새로운 음악적 진화를 거치면서 1억3천만장이 넘는 경이적인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8~90년대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와 2000년대 후반 이후 발표한 'Lost Highway'(2007년)와 'The Circle'(2010년), 그리고 'What About Now'(2013년) 까지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특히 라이브 공연에 있어서 본 조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 스타이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Lost Highway’ 투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록되었고 2010년 시작된 ‘The Circle’ 투어와 2013년 진행된 ‘Because We Can’ 월드 투어는 빌보드(Billboard's annual Top 25 concert tours)와 폴스타(Pollstar's Top Touring Act of the Year)를 통해 모두 그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공연으로 선정되었다.

30년 이상 전세계 음악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눈 라이브 공연을 펼쳐왔고 현재까지 50개국 이상에서 2천9백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통산 3천7백5십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앨범과 투어의 성공과 함께 폭넓은 자선 활동 등을 바탕으로 2011년과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The most powerful celebrities)’ 명단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1994년 발표된 첫 베스트 앨범 'Cross Road'의 수록곡인 'Always'가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1995년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가졌고 두 번째 내한까지는 꼬박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본 조비 내한공연은 2015년 9월 22일 (화)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한다.

또한 음악포털 벅스가 타이틀 협찬사로 참여한다. 벅스 홈페이지 내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 역대 앨범 리뷰, 히트 음원 등 본 조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99,000원부터 165,000원이며, 7월 21일 오후 4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본 조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반예매에 앞서 7월 20일 (월) 낮 12시부터 21일 (화) 낮 12시까지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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