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딸래미…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자극적인 가사 눈살

입력 2015-07-13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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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선정적인 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송민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4’ 3차 오디션 1대1 배틀에서 래퍼 김용수와 심사위원 앞에서 랩을 펼쳤다. 송민호는 이 랩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돼지’로 표현하면서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과 우월함을 자랑했다. 화려한 랩 실력이 더해져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가사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란 자극적인 내용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에서는 힙합과 랩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가식없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옹호론도 있지만 누리꾼들은 “여성 비하다”, “여성이 새 새명을 출산하거나 건강 검진을 받는 것 마저 ‘다리를 벌린다’는 성적 의미로 보이게 한 것은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한 것.

또 하지만 송민호의 랩과 이를 제대로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 ‘쇼미더머니4’에 거센 비난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엠넷 ‘쇼미더머니4’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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