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이경규와 담당PD 설득에 재합류 결정…사건 정리

입력 2015-07-14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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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이경규와 담당PD 설득에 재합류 결정…사건 정리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가수 조영남(70)이 결국 재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한 웨딩홀에서는 3개월만에 정규 편성을 딴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수미-박명수, 조영남-이경규, 최민수-이홍기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수미는 박명수를 꽂은거냐는 악플에 상처 받아 머리를 직접 잘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수미는 시청률 관련한 얘기를 하며 "우리는 안정적이다. 조영남-이경규 팀이 분당 시청률이 낮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마이크를 집어든 조영남은 "(김)수미씨 얘기를 들으면 내가 사퇴해야할 것 같다. 난 지금 화가 난게 아니다. 분당 시청률이 가장 형편없다고 하지 않냐. 프로그램에서 빠지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인 이경규는 "형님 한 주만이라도 하고 관두시죠"라며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조영남은 제작발표회장을 박차고 나가 현장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이후 예정된 촬영에 나타나지 않은 조영남을 찾아간 이경규와 윤고운PD는 긴 시간 동안 조영남을 설득했다. 이에 조영남은 두 사람의 뜻을 받아들이며 "이번 기회로 나를 돌아볼 계기가 됐다"는 말을 하며 재합류를 결정했다.

한편, 김수미와 조영남의 감정싸움으로 논란을 빚었던 '나를 돌아봐'는 오는 24일 방송예정이다.

사진|KBS ‘나를 돌아봐’ 캡처,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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