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토론토 영화제 이어 LA 방문

입력 2015-09-09 09: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베테랑’ 류승완 감독, 토론토 영화제 이어 LA 방문

지난달 천만 관객을 돌파한 역대 한국영화 TOP 10의 자리에 오른 영화 ‘베테랑’(제작 ㈜외유내강)의 류승완 감독이 북미 관객을 만나는 일정에 나선다.

류 감독은 1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16, 17일 양일간 미국 LA를 찾는다. 그는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LAPD(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경찰들과 가족을 초청하는 특별 시사회에 참석하고, 17일에는 현지 기자간담회와 일반 관객 대상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프로모션에 앞서 류승완 감독은 오는 13일부터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각종 시사회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북미 관객들을 최초로 만날 예정이다.

‘베테랑’은 9월 18일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와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의 46개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한 ‘명량(30개관)’과 ‘국제시장(38개관)’보다 더 높은 개봉관수다.

CJ E&M 영화사업부문 미주투자배급팀 이유민 팀장은 “올 여름 국내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가 토론토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됐다는 점에서 미국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류승완 감독이 교포 사회에서 이미 팬층이 탄탄하다는 점과 권선징악의 메시지가 나라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인 정서라는 점에서 북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테랑’은 개봉 35일차인 9월 8일에 12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