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만루홈런 “맞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입력 2015-09-10 14: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이 터졌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샘슨을 상대로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 메이저리그에서 터뜨린 첫 만루홈런이다.

강정호의 만루홈런이 터지는 순간 경기를 중계한 국내 해설진들은 "맞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 시즌 첫 번째 만루 홈런이다. 2014년 4월 21일 아이크 데이비스(현 오클랜드)가 만루 홈런을 친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강정호의 만루홈런 직후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강정호의 만루홈런 장면을 담은 동영상 링크도 게시하며 “오늘 밤 강정호의 (만루홈런)쇼를 놓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 만루홈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