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77)가 유산 경험을 밝혔다.
6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는 전원주와 그의 아들 고재규 씨가 출연해 함께 중국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원주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재혼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아들 고재규 씨는 이로 인해 사춘기 시절 큰 고통을 받았다고. 전원주 역시 아들을 향한 죄책감이 컸다.
전원주의 아들 고재규 씨는 “왜 재혼하고 아이를 더 안 낳으셨느냐”고 어미니에게 물었다.
그러자 전원주는 “남편 아이 있고, 내가 낳은 너도 있고 여기서 더 생기면 그 가정이 불안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전원주는 “아버지는 가지자고 했다. 그런데 내가 기를 쓰고 반대했다. 그래서 여섯 번이나 유산했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