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의 삭발한 모습이 공개돼 시선이 쏠렸다.

17일 영화 ‘검은사제들’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소담 밤톨머리 쓰담쓰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소담은 머리를 삭발한 채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색한지 머쓱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박소담은 ‘검은사제들’에서의문의 증상으로 위험에 직면한 소녀 `영신` 역을 맡아 삭발까지 감행했다.

여배우로서 포기하기 힘들었을 헤어스타일까지 변화시키며 연기에 임하는 박소담의 뜨거운 열정이 보는 이로부터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개봉 2주차에 35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 = ‘검은 사제들’ 공식 페이스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