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밴드’ 와이너리 독스, 내한 공연 확정

입력 2016-03-10 13: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의 하드 록 밴드 와이너리 독스(The Winery Dogs)의 첫 내한공연이 확정됐다.

와이너리 독스는 '현대카드 Curated' 일환으로 4월 23일(토) 오후 7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와이너리 독스는 드림시어터와 미스터빅, 전설적인 두 밴드가 결합한 슈퍼 록 그룹으로 결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정상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림시어터(Dream Theater)의 드러머였던 마이크 포트노이(Mike Portnoy, 드럼)를 필두로 ‘To Be With You’, ‘Shine’ 등의 곡으로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를 거느린 밴드 미스터빅(Mr. BIG)의 빌리 시언(Billy Sheehan, 베이시스트)과 리치 코젠(Richie Kotzen, 보컬, 기타)까지 최정상 테크니션들로 구성됐다.

와이너리 독스는 레드 제플린(Led Zepplin)과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영향을 받아 블루스가 가미된 정통 하드록을 기반으로 하며, 괴물과도 같은 연주력을 자랑한다.

2012년 빌리 시언과 마이크 포트노이가 의기투합한 이후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리치 코젠이 합류했으며, 2013년에는 첫 번째 앨범 'The Winery Dogs'을 발표해 미국 빌보드 얼터너티브 앨범차트 3위에 올랐다.

이 앨범의 수록곡 ‘Elevate’는 유튜브에서 22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작년 10월에 발표한 2번 째 앨범 'Hot Streak'은 미국 빌보드 탑 모던록/얼터너티브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와이너리 독스의 각 멤버들은 모두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Mike Portnoy)는 더욱 두드러진다. 마이크 포트노이는 미국의 유명 매거진 'Modern Drummer'로부터 30회에 걸쳐 ‘전 세계 최정상 드러머’로 선정될 만큼 가공할만한 드럼 실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드림 시어터 시절 6장의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드럼 연주를 넘어선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이크 포트노이는 드림 시어터 활동 외에도 메탈밴드 슬립낫의 보컬 코리 테일러의 밴드로도 유명한 스톤 사워(Stone Sour)와 최근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 등 많은 록 밴드의 레코딩과 투어 멤버로 참여하며 화려한 드럼 연주의 정점을 선보였다.

이번 와이너리 독스의 첫 내한 공연은 그들의 2번째 정규 앨범 [Hot Streak] 발매를 기념하는 전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고의 테크니션들로 구성된 와이너리 독스는 사운드가든(Soundgarden)과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밴드”라며 “많은 분들이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를 찾은 또 하나의 레전드급 밴드가 선사할 원초적인 록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Curated 와이너리 독스’ 콘서트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