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광광지서 총격 테러 발생, 무고한 생명 앗아간 대치 현장

입력 2016-12-19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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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요르단 관광지서 무장 괴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당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요르단 중서부의 관광지 알 카라크에서 이날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은 경찰관과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한 뒤 중세 십자군 요새에 침입해 군인‧경찰과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괴한의 습격으로 캐나다 여성 관광객 1명과 경찰관 7명, 민간인 2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총격 현장 주변의 보행자와 작전에 투입된 경찰관 27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십자군 요새 안에 있던 괴한들은 관광객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으나 경찰의 진압작전으로 인질들은 모두 풀려났다.

요르단 당국의 한 관계자는 무장 괴한 5~6명이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했으며 아직까지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조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요르단 관광지서 총격 테러. 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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