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최대 676km…쉐보레 전기차 ‘볼트’ 시판

입력 2017-0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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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시판을 시작하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에 비해 12%의 효율을 개선해 전기 모드로만 최대 89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한국GM

배터리·전용부품 8년·16만km 보증

쉐보레(Chevrolet)가 2월 1일부터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볼트(Volt)를 시판한다. 볼트(Volt)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 모드로만 최대 89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순수 전기차 수준에 가깝다. 여기에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을 통해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Volt)는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 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도 채택되어 있다.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쉐보레 볼트(Volt)의 판매 가격은 3800만원이다. 500만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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