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오해를 풀고자 입국했다”면서 당당한 모습으로 질문에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들과 관련한 질문에는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유라는 “아기가 오래 혼자 있다보니 빨리 입장을 전하고 오해를 풀고 해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면서 “(아들 입국 날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정유라는 이화여대 입학과 학점 특혜에 관련해 “학교를 안가서 (입학 취소는) 당연히 인정한다.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다.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입학 당시 승마복을 입고 금메달을 메고 면접장을 찾은 것에 대해 “임신 중이어서 승마복이 맞지 않아 입지 않았다. 메달을 들고 간 것은 이대뿐만 아니라 중앙대도 들고 갔다”고 대답했다.
한편 ‘돈도 실력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유라는 “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욱하고 어린 마음에 썼다. 지금 생각하면 저도 자식이 있는데 그 아이가 그런 말을 듣는다면…”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