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과 유연석이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7일 오후 12시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광장에서 손호준, 유연석의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서 처음으로 시민들과 만난 이후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것. 두 사람은 “커피프렌즈’를 통해 매달 한 번씩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기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손호준과 유연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커피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비용으로 가능하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손호준, 유연석은 다시 한 번 커피 트레일러를 직접 몰고 나와 시민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많은 양의 주문에도 일일이 안부를 건네며 다정한 소통을 이어갔다. 현재 손호준은 더 맛있는 커피 맛을 내기 위해 꾸준히 바리스타 교육까지 받고 있다.
좋은 취지를 살리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친 손호준과 유연석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꽃샘 추위에도 오래 기다려주고, 많이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준 여러분 덕분에 저희도 즐거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이벤트 덕분에 흥미롭게 기부 문화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손호준, 유연석은 앞으로도 커피 트레일러 이벤트를 통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릴레이 형식으로 모금된 기부 수익금은 연말에 전액 기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