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연작 ‘좋아요가 밥 먹여줍니다’에서 데뷔 1년 차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최민규는 “슬럼프가 찾아왔던 힘들었던 시기 만나게 된 고마운 작품이다”라며, “약 3개월 동안 귀동이로 살며 자존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또래들과 함께 한 현장이어서 더 즐거웠고, 연기적으로 더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피드백 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롤 모델로는 조정석을 꼽으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주위 사람들이 큰 눈망울과 강렬한 눈빛을 장점으로 꼽아 주는데, 이런 점을 살려 스릴러물에서 감정 표현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고깃집부터 백화점 의류 판매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최민규는 “맘 카페에 잘생긴 직원으로 알려진 적도 있다”며, “많은 경험을 해본 덕에 연기자로서 롱런하려면 ‘인성’이 가장 중요하겠다는 걸 빨리 깨우치게 됐다“고 배우 생활에 대한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최민규의 진솔한 인터뷰와 화보는 앳스타일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앳스타일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