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사트 측, 성범죄 의혹 이근 관련 “자진 퇴사→관련無” (전문)

보안 전문 회사 무사트(MUSAT) 측이 ‘가짜사나이2’ 가학성 논란과 가짜 UN 경력·성범죄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근 대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UDT 특수훈련을 담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 제작에 참여한 무사트 측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먼저 최근 ‘가짜사나이2’ 4회에 대해 가학성 논란이 불거진 부분에 대해 “적지 않은 분들께서 가짜사나이를 보시기에 불편하신 장면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그에 대해 1, 2기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책임자로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 콘텐츠이기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불찰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교육생 모두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값진 경험을 얻었고, 교관들 또한 그러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욱 세심히 헤아려 현장에서의 투지와 감동이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근 대위와 관련해서는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 이근 씨는 ‘가짜사나이1’를 마친 직후 개인 활동을 원해 2020년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 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근을 둘러싼 가짜 UN 경력 및 성범죄 등은 유튜버 김용호에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근은 "UN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현재 제기되는 모든 내용들은 사실과 다른다"며 "내 커리어는 내가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다.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라고 '가짜 UN 경력' 의혹을 일축했다.

성범죄 이력에 대해선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이다. 먼저 처벌을 받은 적 있다"며 "당시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라는 이유로 기소 되었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나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내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억울해 했다.

● 이하 무사트 공식입장 전문

적지 않은 시청자분들께서 가짜사나이를 보시기에 불편하신 장면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 1기,2기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책임자로써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 콘텐츠이기에 시청자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불찰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교육생 모두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값진 경험을 얻었고, 교관들 또한 그러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히 헤아려 현장에서의 투지와 감동이 시청자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근 씨 관련하여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이근 씨는 “가짜 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하신다며 2020년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하셨습니다.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USAT INC.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