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선아, 故 설리 1주기 묘소 찾아 “나의 소울메이트, ♥해”

배우 김선아가 절친 고(故) 설리의 묘소를 찾았다.

오늘(14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설리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다.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 잡고 오고 애들 낳고도 애들 손 잡고 오고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오늘은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사망 1주기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연예계 동료들은 행사와 일정 등을 취소하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그룹 에프엑스로 재데뷔하고 활동을 했지만, 2015년에는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 김선아 인스타그램 전문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 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 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