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이티즈 산-하승진 확진, 브브걸-이달소 음성→활동중단

입력 2021-07-10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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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이티즈 산-하승진 확진, 브브걸-이달소 음성→활동중단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곳곳에서도 확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먼저 이달 초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방송인 임백천의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차지연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레드북’은 17일까지 공연을 취소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 드라마 ‘블랙의 신부’도 예정된 일정을 연기했다. 차지연의 확진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 전 아나운서 역시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촬영 현장의 외부 스태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8일 멤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티스트와 소속사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타이틀곡 ‘치맛바람’ 활동 마무리 후 진행 예정이었던 후속곡 ‘Pool Party’ 활동도 무산됐다.

라디오 방송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백아연은 6일 음성이 나왔지만 안전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13일 발매 예정이었던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 활동과 11일로 예정됐던 '온에어 SPIN-OFF' 공연 모두 연기됐다.

이달의 소녀도 담당 스태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9일 검사를 받았다. 10일 멤버들을 비롯한 관련 스태프 모두 음성이지만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나섰다.

신인 걸그룹 라잇썸도 메이크업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 이들 역시 9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보이그룹 킹덤은 9일 전원 음성 결과를 받고 활동을 재개했다.

확진 소식도 전해졌다.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산은 9일 오후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멤버 전원 음성이 나와 일정을 재개했으나 윤호의 스케줄에 앞서 멤버들 모두 검사를 다시 진행했다가 이가운데 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9일 산을 포함해 에이티즈 전원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자가격리 도중인 오늘(10일) 스물세 번째 생일을 맞은 산은 이날 새벽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컨디션) 굉장히 괜찮다. 식욕도 넘쳐나고 아픈 곳도 하나도 없다.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 꼭 다 나아서 이런 질병은 우리한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하승진의 소속사 체리쉬빌리지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승진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바는 없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 격리하며 방역 당국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검사받은 하승진의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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