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 타케시(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Gettyimages이매진스(오른쪽)
7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30분경 도쿄 TBS 방송국에서 차에 타고 있는 키타노 타케시를 공격했다. A씨는 곡괭이로 차 앞유리를 파손했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10cm 길이의 칼을 소지하고 있었고 무기 위반 사실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6월 말 키타노 타케시에게 무시를 당했다'라고 주장, "무릎을 꿇고 쇼 비즈니스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애원했지만 나를 무시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키타노 다케시 감독은 ‘소나티네’ ‘키즈리턴’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자토이치’ 등 작품을 연출했고 혐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최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외국인에게 보여주면 정말 창피하다”라고 완성도를 꼬집어 주목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