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N 최초 보도에 따르면, 유명 작곡가 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체포됐다.
지난 2일 오전 1시께, A씨 아래층에 사는 B씨는 A씨 집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자 A씨를 찾아가 항의했다.
A씨는 잠시 뒤 흉기를 들고 쫓아 내려와 B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 욕설을 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과일을 깎던 칼을 들고 현관 앞까지 간 적이 있지만 칼을 들고 B씨의 집까지 찾아간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가 특정한 흉기가 A씨 집에서 발견되는 등 범죄 혐의점을 확인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30대 남성으로 각종 영화, 드라마 OST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