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년 연속 ‘전 세계 최고 베스트셀링 가수’ 공인

입력 2022-02-25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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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I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IFPI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상(Global Recording Artist of the Year Award)을 2년 연속 받았다.

2013년부터 세계 팝 가수와 그룹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 해 온 IFPI는 24일(현지시간) 2021년 수상자로 BT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껏 테일러 스위프트(2014,2019)와 드레이크(2016, 2018)가 이 상을 두 차례 받았지만 2년 연속 수상은 BTS가 처음이라고 IFPI는 밝혔다.

BTS는 지난해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10주간 1위를 기록했고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도 각각 1위에 올랐다.

일본어 앨범으로 오리콘 연말 앨범차트에서 37년 만에 첫 해외 아티스트 1위를 기록했다.

영국 BBC는 관련 기사에서 “BTS가 아델, 드레이크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음반, 음원 등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고 전했다.
IFPI는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글로벌 아티스트 순위를 매긴다.

IFPI는 “지난해 BTS의 성공은 창의성, 성실한 노력, 음악을 알릴 방법을 찾으려는 의지의 결과”라며 “세 가지 언어로 공연하며 독특한 글로벌 매력을 보여주고 역동적이고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해서 이번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BTS에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2년 연속 2위에 올랐고, 아델이 3위이다. 이어 드레이크(4위), 에드 시런(5위), 위켄드(6위), 빌리 아일리시(7위), 저스틴 비버(8위)에 이어 세븐틴이 9위에 자리했다. 톱10의 마지막은 올리비아 로드리고다.

방탄소년단은 이 차트에서 2018년 2위로 처음 진입했고 2019년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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