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팬미팅 성공적…2년 만에 일본 팬들 대면

입력 2022-05-09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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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日 팬미팅 성공적…2년 만에 일본 팬들 대면

그룹 세븐틴이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븐틴은 지난 7~8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에서 진행된 ‘SEVENTEEN 2022 JAPAN FANMEETING ‘HANABI’’를 개최했다. 총 6만 명의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둘째 날(8일) 공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돼 전 세계 72개 국가/지역의 캐럿(팬덤명)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일본 두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마이오치루하나비라 (Fallin’ Flower)’로 포문을 연 세븐틴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 반갑다. 역시 흉내 낼 수 없는 세븐틴 캐럿이다. 시야제한석까지 꽉 채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정말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약 2년 반 만에 직접 대면한 현지 팬들에게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세븐틴이 각자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과 넘치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A팀, B팀 나뉘어 진행된 ‘HANABI’ 릴레이 게임을 통해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세븐틴은 ‘같이 가요’와 ‘24H’, ‘HOME;RUN’ 일본어 버전과 ‘소용돌이’, ‘Left & Right’, ‘Darl+ing’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세븐틴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무대 시작하기 전에 백스테이지에 있는데 두 번째 데뷔하는 것처럼 소름이 돋고 떨리더라. 그만큼 캐럿분들은 저희에게 엄청난 존재이고, 큰 힘을 주는 사람들인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더 자주, 더 멋있게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앙코르 무대인 ‘히토리쟈나이’와 ‘Healing’을 부를 때는 이동차에 탑승해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직접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Snap Shoot’ 일본어 버전 무대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 날에는 ‘아주 NICE’를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열도를 뒤흔든 세븐틴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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