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 임세미·성지루 주연 밀실 스릴러, 8월 개봉 확정

입력 2022-07-21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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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성지루, 한지원 주연 영화 ‘어웨이크’(감독 이윤호, 제작 ㈜TS나린시네마)가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어웨이크’는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세 명의 남녀가 서로 얽힌 기억을 찾아 탈출을 시도하는 미스터리 밀실 스릴러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고작 사람 한 명이 누울 수 있는 좁은 공간에 갇혀버린 세 사람, ‘소진’(임세미)과 ‘동혁’(성지루), ‘혜린’(한지원)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본인이 갇힌 공간도, 시간도, 서로의 얼굴도 알 수 없는 세 사람은 “여기 뭐야?”, “우리 세 명이 여기 갇힌 거예요?”라는 말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낸다.

세 명이 갇힌 공간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 인물의 표정이 오싹함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실낱 같은 희망이었던 핸드폰까지 발신 정지가 되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뭔 짓을 했길래 감쪽같이 잡혀 온 기억만 없냐고”라는 ‘동혁’의 대사는 세 사람이 의문의 공간에 갇히기 직전, 잃어버린 기억에 단서가 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웨이크’는 이처럼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라인뿐만 아니라 신구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탄생한 미스터리 밀실 스릴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는 임세미, 언제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성지루, 여기에 여러 단편 영화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온 신예 한지원까지. 세 배우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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