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배우 다 소환될 듯…이무생·박해진, 마약 투약설 부인 [종합]

입력 2022-09-11 10: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2006년 데뷔한 40대 남성 배우가 마약 투약으로 체포, 누리꾼들의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배우 이무생과 박해진이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0일, 40대 남성 배우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고,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했고 입 주변에 구토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해 성분을 확인하고 있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지상파 드라마에 조연으로 데뷔해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관련해 지목을 받은 이무생과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 입장을 전해왔다.

우선, 이무생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11일 공식 SNS에 "당사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 관련, 이무생 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이무생 배우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일축,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역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배우 박해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 씨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관련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내용을 작성 및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