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김세정처럼…최유정 솔로 데뷔 (종합)[DA:현장]

입력 2022-09-14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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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김세정처럼…최유정 솔로 데뷔 (종합)[DA:현장]

위키미키 최유정이 솔로로 출격한다. 과거 그룹 아이오아이 동료였던 전소미와 김세정 그리고 청하처럼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에 나선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최유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Sunflo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이날 행사에서 최유정은 “처음이라서 너무 많이 긴장되고 설레기도 한다. 위키미키 멤버들과 함께 8명으로 꽉꽉 채워서 무대를 하다가 혼자 하려니 걱정도 많이 되지만 멤버들에게 힘도 많이 받았다. 잘 해낼 거라고 스스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위키미키 멤버들이 ‘축하한다’ ‘네가 좋아하는 거 하라’고 방금 대기실에서도 영상 통화로 응원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유정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한 후 이듬해 위키미키 멤버로 두 번째 데뷔했다. 활동 6년 만에 솔로로 도약, 자신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이모티콘 해바라기(Sunflower)를 앨범명으로 내걸었다.

최유정은 “단체로만 활동하다가 혼자서 3분 내외 분량의 곡을 혼자 소화하려니 고민되더라. 어떻게 해야 풍부하게 가득 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떠올리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솔로 앨범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보여드릴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스스로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 기대했다”며 “첫 솔로 앨범이니 만큼 나에게 의미있는 것들로 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활짝 웃는 해바라기를 그리시고 나라고 하신 적이 있다. 그때부터 해바라기는 나에게 소중한 의미가 됐고 이번 앨범 주제도 해바라기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Sunflower(P.E.L)’는 리드미컬한 사운드로 채워진 POP R&B 곡으로 캐치한 멜로디와 최유정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되돌리거나 잡아 둘 수 없기에 더 빛나는 우리의 시간을 태양이 떠있는 동안 활짝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에 비유, 그 시간을 소중한 것으로 채워가자는 의미를 가사에 담았다.

최유정은 “‘세상의 개입과 계산 없이, 여러분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응원을 전하겠다’는 내 진심 어린 마음을 앨범에 담았다. 여러분이 좋아해주신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리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힙한 느낌을 가미해서 ‘러블리 스웨그’라는 콘셉트를 세웠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최유정이 작사에 참여한 'Tip Tip Toes'(팁 팁 토즈), 몽환적인 발라드 느낌의 'OWL'(아울)까지 R&B 장르의 총 3곡이 수록된다. 최유정은 “수록곡은 내가 선정했다. 회사에서도 유정이가 하고 싶은 노래로 했으면 좋겠다고 많이 기다려주셨다. 내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직접 선택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유정의 솔로 앨범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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