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3/10/11826423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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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배틀트립2'에는 개그맨 김용명과 김해준, 개그우먼 신봉선과 가수 한해가 출연해 2인 50만 원으로 떠나는 동남아 여행을 공개한다.
먼저 김용명과 김해준이 '용해눈물 투어'를 결성해 라오스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설계자인 김해준은 "어려웠던 데뷔 초 생활을 지나와 가성비가 몸에 배어있다. 50만 원으로 여유롭고 넉넉하게 다녀왔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김용명과 김해준은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50만 원 전 재산을 킵(현지 화폐 단위)으로 환전한다. 택시 안에서 현지어를 벼락치기하던 중에는 "깎아주세요" 위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의 원성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때 공부한 현지어는 이후 노점에서 가격 흥정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이며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해준이 이끌고 간 숙소는 전선 뷰가 인상적인 한 호스텔. 1인 12000원의 도미토리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과의 교류가 유용해 배낭여행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두 사람은 동남아의 대표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대여해 본격적인 라오스 구경에 나선다. 프랑스 개선문을 모티브로 한 빠뚜싸이부터 전쟁으로 훼손된 불상들을 보존하고 있는 호 프라깨우까지 타국의 아픈 역사를 함께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낸다.
김용명은 여행 내내 설렘을 숨기지 못하고 BTS의 '피땀눈물'을 남발해 보는 이들의 텐션까지 함께 끌어올릴 전망이다.
'갓성비' 라오스 여행기는 오는 11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