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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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약동하는 봄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강 아나운서는 10일 소셜 미디어에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했다.

예비신랑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강 아나운서는 2022년부터 단독 진행하던 JTBC 주말 \'뉴스룸\'도 이날부로 하차한다. 2016년부터 7년간 주중 뉴스룸을 진행한 안나경 아나운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강 아나운서는 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강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그해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