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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면서 “장윤정 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장윤정 씨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8월 31일 인천 서구 모처에서 열린 한 무대에 참석해 ‘꽃’‘옆집누나’‘사랑아’‘짠짜라’ 등을 열창했다. 해당 무대가 유튜브 등에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부 무대가 립싱크로 꾸려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후 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까지 제기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