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열두곡 모두 내 목소리, 솔로의 그릇 증명하고 싶다”

입력 2024-10-02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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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열두곡 모두 내 목소리, 솔로의 그릇 증명하고 싶다”

비투비 이창섭이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창섭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비투비 이창섭이지만 솔로 가수 이창섭으로도 가능성과 그릇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솔로 활동을 해보니까 솔로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체감했다. 여섯이서 분담했던 것을 한 명이 오롯이 짊어지는 게 되게 무겁지만 하나하나 이겨나가면서 강해지는 것도 느꼈다. 스스로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솔로 가수 이창섭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창섭은 “수록된 열두 곡이 내 목소리로만 담겨있다는 게 나도 신기하다. 굉장히 의미있고 엄청나게 소중해질 것 같다. 대중과 팬들에게 ‘노래 잘하는 동네 형아 혹은 동네 오빠’가 되고 싶다. 솔로로서의 그릇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창섭의 첫 번째 정규앨범 ‘1991’은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알리기 앞서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조금 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창섭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첫 시작점 1991년도의 시기적 의미를 직관적으로 앨범명에 담아냈다. 총 12곡이 수록된 가운데 ‘33’과 ‘OLD TOWN’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앨범은 2일 오후 6시 발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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